강남구 기업들, 기술 실증을 위한 런던 진출 발판 마련

등록 : 2024-10-11 14:52 수정 : 2024-10-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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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11일 코엑스 전시장 B2홀에서 서울디지털재단, 런던 템즈 프리포트와 함께 글로벌 도시 간 스마트도시 솔루션 교차실증 사업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조성명 강남구청장,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마틴 와이틀리 런던 템즈 프리포트 대표. 강남구 제공

스마트도시 교차실증 사업은 한 도시의 혁신적인 스마트시티 기술을 다른 도시에서 시험·적용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도시 환경에서 기술의 적용 가능성과 효과를 직접 확인하고 측정할 수 있다.

템즈 프리포트(Thames Freeport)는 런던의 템즈 강 틸버리 항구를 중심으로 한 경제 특구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남구는 실증사업을 함께하는 기업들과 함께 런던에서 기술 실증을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구는 해외 진출 기업들이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 법률자문,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런던의 기업들에게 실증장소를 제공해 상호 간 스마트시티 기술 교류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고령화 사회, 기후 위기 등 전 세계 도시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3개 기관이 협력하게 됐다”며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해 구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 편의를 제공하며, 글로벌 스마트도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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