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남성역 역세권활성화사업 정비구역 지정

등록 : 2024-10-17 22:13 수정 : 2024-10-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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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추진하는 ‘남성역 역세권활성화사업(사당동 252-15 일원)’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16일 열린 제14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해당 사업이 수정가결되며 구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남성역 역세권활성화사업은 통상 3년이 걸리는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1년 6개월 만에 마치며 ‘동작구형 정비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입증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해당 지역의 용도지역이 기존 제2종 및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 및 근린상업지역으로 각각 2단계씩 상향되며, 최고 37층 규모의 주거·상업·문화 복합거점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주민설명회와 정비계획(안) 공람 공고 등을 거쳐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내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지난 1월 노량진 재개발 현장을 점검 중인 박일하 구청장. 동작구 제공

또한, 구는 남성역 사업과 더불어 ‘신대방삼거리 북측(대방동 393-66) 역세권활성화사업’도 동작구형 정비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이번 성과로 해당 사업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핵심은 속도와 방향”이라며, “동작구형 도시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구의 지도를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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