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페스타! 레트로60: 답십리' 개최

등록 : 2024-10-22 10:55 수정 : 2024-10-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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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페스타! 레트로60: 답십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답십리종합영화촬영소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문화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레트로60답십리 행사 포스터. 동대문구 제공

축제에서는 1960년대 한국 영화 거장 이만희 감독을 조명하는 특별전, 세기말과 밀레니엄을 배경으로 한 레트로 스크린 기획전, 미래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만희 감독의 대표작인 <휴일>, <생명>, <삼포가는 길>이 상영되며 이 감독의 딸이자 배우인 이혜영이 참석하는 특별 토크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영화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토이스토리2> <세기말의 사랑> <빅토리>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 등 세기말 감성을 담은 영화들과 <로봇 드림> <원더랜드> <레디 플레이어 원> 같은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도 상영된다.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에서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권한슬 감독의 <원모어펌킨>과 신작 <멸망의 시>도 상영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1990년대와 2000년대 오락실을 재현한 ‘레트로 오락실’에서 옛날 오락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콤퓨타 오락실, 답십리동 사진관, 씨네해피아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김경욱 동대문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시대를 아우르는 문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영화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고, 관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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