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25~27일 ‘선유도원 축제’ 첫 개최

등록 : 2024-10-22 13:27 수정 : 2024-10-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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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영등포를 대표하는 선유도공원 및 선유도역 일대에서 ‘선유도원 축제’를 개최한다. 선유도원 축제는 선유도공원과 선유도역 인근의 ‘걷고 싶은 거리’ 일대에서 올해 최초로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한데 모았다.

메인 무대인 선유도역에서 선유도공원을 잇는 ‘걷고 싶은 거리’에서는 양평2동 대표 마을축제인 ‘시월의 선유’ 축제가 열린다. 마을 예술가, 직능단체 회원, 학생, 주민들이 직접 꾸미는 문화 공연과 체험부스,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된다. 올해 제8회를 맞는 만큼, 선유초등학교 학생들의 대북 공연, ㈜롯데웰푸드와 함께 진행하는 ‘과자 먹기 이벤트’, ‘로봇 댄스’ 등 더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선유도공원에서는 국내 최초 환경재생 생태공간이라는 명성에 맞게, 선유도를 배경으로 한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선유도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를 듣는 ‘도슨트 투어’, 자연 속에서 낭만적인 일몰을 감상하는 ‘선유도 캠프닉’, 공원을 탐색하는 ‘보물섬 선유도’ 등이 이어진다. 음악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25일 저녁 7시에는 가수 최백호, 26일에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출연한다.

선유도 공원 전경. 영등포구 제공

또한 ‘KBS 전국노래자랑’ 본선 녹화가 26일 오후 2시 양화 한강공원 축구장에서 진행된다. 가수 송대관, 양지은, 나상도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구민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선유도역 골목형 상점가에서는 ‘신선 맥주존’도 펼쳐진다.

이밖에도 행사 참여자들의 편의를 위해 선유도공원 내에 이동식 화장실을 추가 설치한다. 아울러 교통통제도 실시한다. 26일 새벽 5시부터 27일 저녁 9시까지, 선유도역 2‧3번 출구에서 당산초등학교 후문에 이르는 200m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선유도공원과 그 일대가 국내외 관광객 등의 발길을 끌고, 지방자치단체의 축제를 선도하는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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