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청소년 유혹하는 전자담배 판매업소 점검

등록 : 2024-10-23 10:54 수정 : 2024-10-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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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이용이 심각함에 따라 전자담배 판매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과 청소년 흡연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상반기 관내 전자담배 판매업소 35곳을 대상으로 매장 지도와 판매 점검을 진행했으며 지난 16일에는 신규 판매업소 3곳에 대해 추가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청소년 대상 전자담배 판매를 근절하기 위한 보호 대책의 일환이다.

전자담배 신규업소 점검 모습. 강동구 제공

강동구는 또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의 이성규 센터장을 초청해 학부모 대상 전자담배 위험성 인식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는 필기도구, 손목시계, USB 메모리, 립스틱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된 신종 전자담배의 구별법과 그 위험성에 대해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자녀에게 교육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아울러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금연·금주 교육도 공연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은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유쾌한 이야기 형식으로 전달해 청소년들이 금연의 필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장영자 건강증진과장은 “청소년 시기 흡연과 음주는 장기적으로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예방 교육과 판매업소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신종 담배에 대한 대응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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