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공유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6·25 전쟁 영웅 월튼 해리스 워커 장군을 기리기 위한 흉상과 기념 공간을 도봉동에 건립하고 제막식을 22일 개최했다. 워커 장군이 순직한 지 약 74년 만에 이뤄진 기념 사업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워커 장군 흉상 및 기념 공간 건립 기념 제막식 주요 내빈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이날 제막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 미8군 부사령관 로데릭 라프맨 준장, 서울북부보훈지청 진강현 지청장, 6·25 참전유공자회 등 보훈단체와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도봉구는 2022년부터 워커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에 그의 전사지 표지석이 있는 도봉동 637-107에 흉상과 기념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3월에는 워커 장군이 순직한 도로 일대를 ‘월튼 해리스 워커길’로 명예 지정했고, 현재는 평화문화진지에 워커 장군과 6·25 참전국을 주제로 한 전시 공간을 조성 중이다.
워커 장군은 6·25 전쟁 당시 미 제8군 사령관으로 참전해 낙동강 방어선, 일명 ‘워커 라인’을 지켜내며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영웅이다. 그러나 1950년 12월23일 아들 샘 워커 대위의 은성 무공 훈장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도봉동에서 불의의 사고로 순직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워커 장군의 흉상과 기념 공간은 그의 정신을 잊지 않고 전쟁 희생자들과 그 가족을 기억하며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구는 앞으로도 호국영령들의 위국헌신 정신이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보훈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오언석 구청장은 “워커 장군의 흉상과 기념 공간은 그의 정신을 잊지 않고 전쟁 희생자들과 그 가족을 기억하며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구는 앞으로도 호국영령들의 위국헌신 정신이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보훈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서울& 인기기사
-
1.
-
2.
-
3.
-
4.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