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지원 효과 ‘톡톡’

등록 : 2024-10-23 11:20 수정 : 2024-10-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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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지원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가 높은 감량 효과를 보여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는 탈수, 건조, 발효 등의 과정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최대 85%까지 감량해 처리된 부산물은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이 장비는 RFID(무선인식) 종량기와는 달리 처리 후 남은 부산물까지 활용 가능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강북구는 2021년 공동주택 4곳에 대형 감량기 6대를 설치했으며 지난해에는 수유초등학교에 1대를 설치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일반 주택을 대상으로 가정용 소형 감량기 126대를 지원했다.

수유초등학교에 설치한 대형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강북구 제공

한 구민은 “예전에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감량기를 사용한 후에는 쓰레기 양이 크게 줄어 편리하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는 감량기 지원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발생지에서 직접 처리함으로써 오염물질, 악취, 해충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처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도 가정용 소형 감량기 100여 대를 추가로 지원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는 경제성과 편리성 측면에서 주민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대형 및 소형 감량기 보급을 확대해 음식물 쓰레기를 위생적으로 처리하고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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