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운현궁에서 전통음식축제 개최

등록 : 2024-10-23 11:25 수정 : 2024-10-2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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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오는 26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운현궁(삼일대로 464)에서 '2024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축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흥선대원군의 사가인 운현궁에서 열려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약식동원(藥食同源)’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는 ‘음식이 가장 좋은 약’이라는 뜻으로 음식과 건강의 밀접한 관계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전시, 체험,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종로구 제공

전시는 궁중과 사대부가의 약식동원을 주제로 구성되며 임금님의 수라상에서부터 체질별로 유익한 음식과 궁합이 좋은 식재료를 소개한다.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전통음식 명인과 함께 승검초단자, 삼색유과, 오쟁이떡 등 전통음식을 만들고 궁중오이선과 호박막걸리 같은 전통주를 빚어보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전통 매듭팔찌와 뒤꽂이 한복 장신구 만들기 등도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는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유료 프로그램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현장 신청도 당일에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체질에 따른 식생활 상담, 체질별로 추천되는 음식 시식,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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