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금천폭포공원 새 단장으로 지역 명소 기대

등록 : 2024-10-28 19:52 수정 : 2024-10-2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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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금천폭포공원을 새롭게 단장해 10월부터 개방했다고 밝혔다.

금천폭포공원(시흥3동 937-2)이 위치한 시흥동은 서울 서남권 관문지역으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시흥대로를 지나는 수많은 차량이 마주하는 지역이다. 지난 2008년 조성된 폭포는 너비 32m, 높이 12m의 규모로 공원의 상징적 역할을 해왔으나 시설 노후로 인한 누수와 균열 문제로 2020년 재조성이 결정됐다.

구는 재조성 과정에서 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차별화된 특화공원을 조성했다. 기존의 어둡고 낡은 폭포는 호암산의 명물 칼바위를 형상화해 너비 33.5m, 높이 14m로 새롭게 조성됐으며 폭포의 3개 물줄기는 구의 가산동, 독산동, 시흥동을 상징한다.

새롭게 태어난 금천폭포공원. 금천구 제공

또한 공원 상부와 하부를 연결하는 155m의 보행데크와 물놀이 시설, 장미정원 등이 새롭게 설치돼 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시흥동 지역에 부족했던 어린이 물놀이터가 조성돼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공원 곳곳에는 주민들이 선호하는 장미와 매력 정원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시흥대로 변 금천구 얼굴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길목에 자리한 폭포공원이 구의 명소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며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공원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3일 금천폭포공원에서 유성훈 구청장, 이인식 구의회 의장 등 내빈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천폭포공원 명소화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문의 금천구청 공원녹지과 02-2627-1653.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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