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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구민들이 직접 역사 속 인권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2024년 인권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탐방은 11월7일과 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회 진행된다. 탐방 코스는 약 2.9km로 도보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참가자들은 지역 내 설치된 '서울시 인권현장 바닥동판(표지석)'을 따라 인권과 관련된 장소들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할 예정이다.
코스는 △국내 최초의 여성 변호사로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일생을 바친 고(故) 이태영 박사의 '한국 가정법률상담소' △농민 생존권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던 '여의도 농민시위 현장' △1960년대 말 노동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활동했던 '영등포 산업선교회'를 포함해 3곳으로 구성된다.
특히 인권 전문 해설가가 탐방에 동행하여 각 장소의 역사적 배경과 인권의 의미 등을 흥미롭게 설명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며 회차당 15명씩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누리집의 '통합예약' 시스템에서 신청하거나 구청 감사담당관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감사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이 영등포의 인권 역사를 체험하며 지역에 자긍심을 갖고 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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