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드림스타트 가족들, 가을소풍 다녀왔어요

등록 : 2024-11-04 08:31 수정 : 2024-11-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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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31일 한국민속촌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70명이 함께하는 가을맞이 가족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 참가자들이 한국민속촌에서 한복체험을 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드림스타트는 관내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지, 언어, 정서 및 행동, 가족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가을 나들이는 여가활동 기회가 부족한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가족과 함께 계절에 맞는 활동을 통해 유대감을 높이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가 기획했다.

참석자들은 가을의 청명한 날씨 속에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에 도착해 한복으로 갈아입고 나들이를 시작했다. 이어 민속 마을을 탐방하며 선조들의 생활 방식과 전통 가옥 및 유물을 관찰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구는 아동들이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통 엿 만들기와 한지 제작, 전통 놀이 체험 후 스스로 만든 간식을 부모와 함께 나누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참석한 한 부모는 “오랜만에 한복을 입고 마치 과거 속으로 여행을 온 듯 즐거웠고 아이와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감대가 생겨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구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뮤지컬 관람, 생일 케이크 배달, 공부방 책상 세트 지원 등 정서적 지원과 문화예술 경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오는 11월 20일에는 롯데호텔과 시그니엘의 후원으로 마술쇼 등 송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서 소외됨 없이 모두가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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