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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폐지수집 어르신에 안전한 일자리 연계 제공

등록 : 2024-11-08 11:24 수정 : 2024-11-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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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지역 내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안전한 경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폐지수집 사업단’을 신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제도적 보호 아래에서 폐지수집 활동을 안전하게 수행하고,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영등포구 시장형 어르신일자리 사업으로 운영 중인 ‘인생100반’ 식당 개업식에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 제공

이를 위해 구는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인 영등포 시니어클럽을 ‘어르신 일자리 전환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니어클럽은 상반기에 폐지수집 어르신 전수조사를 마치고 상담을 통해 가능한 경우 새로운 일자리로 전환을 지원한다. 전환이 어려운 경우 ‘폐지수집 사업단’을 통해 안전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폐지수집 사업단’은 시장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으로 참여 어르신들은 폐지 판매 수익 외에도 월 최대 25만 원의 추가 지원을 받는다. 내년 1월부터 연중 운영 예정이며 약 40명의 어르신을 모집한다. 구는 지역 내 고물상과 협약을 맺어 어르신들의 폐지 판매처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교통안전 교육을 필수적으로 실시하고 안전용품을 지원하며 산재보험 가입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참여자는 오는 12월 중 구청 또는 영등포 시니어클럽 누리집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제도적 보호 속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경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영등포시니어클럽 02-833-7005, 어르신장애인과 02-2670-3408.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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