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청년예술가 전시 릴레이…내년 3월까지 ‘꿈의 산실’ 이어진다

등록 : 2024-11-19 08:40 수정 : 2024-11-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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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내년 3월까지 청년 작가 10팀의 릴레이 전시를 문화실험공간 호수(송파나루길 256)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송파구에서 활동하거나 거주하는 신진 작가를 공모를 통해 선발해 진행된다.

문화실험공간 호수는 청년 작가들에게 창작과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운영 중인 공간이다. 특히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 전시로 청년예술가들의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꿈의 산실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릴레이 전시는 지난 8월 실시한 ‘2024 청년작가 전시 공모’에서 40팀이 지원해 최종 10팀이 선발되며 시작됐다. 전시는 서양화와 공예와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있으며 릴레이 첫 주자는 신한슬·신예은 작가의 ‘감각하는 색’이었다. 이들은 지난 10월 8일부터 11월 3일까지 미디어와 영상과 서양화 작품을 선보여 릴레이의 시작을 알렸다.

송파구 청년작가 전시회 개최 작품중 원유진 작가의 사랑은 달아요. 캔버스에 혼합재료. 송파구 제공

오는 19일부터 12월1일까지는 서양화가 원유진 작가와 일러스트 정수현 작가의 ‘감정주머니’ 전시가 이어진다. 두 작가는 감정을 주제로 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의 입체 서양화와 일러스트 작품 30점을 전시한다.


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원유진 작가와 함께 도넛 모양 캔버스에 장식을 더해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접수하면 된다.

청년작가 릴레이 전시는 내년 3월9일까지 이어진다. 12월에는 도현지와 이민혜 작가(한국화)가, 1월에는 백시내(공예)와 조은혁(일러스트) 작가가, 2월에는 김나래와 임보령 작가(서양화)가 전시를 이어가며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문화실험공간 호수는 청년 작가들이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꿈의 산실이다”라며 “송파구의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갈 청년 작가들의 감각 있는 전시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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