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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20개 동이 김장 나눔 릴레이

등록 : 2024-11-20 10:14 수정 : 2024-11-2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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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겨울을 앞두고 20개 동이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릴레이를 진행하며 온정을 나누고 있다.

길음2동 평화교회는 지난 16일 김장김치 210박스(10kg)를 기탁했다. 이 행사는 평화교회의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로 교인 40여 명과 생활지원사 15명,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절임배추 준비와 양념, 포장을 진행해 완성했다. 김치는 길음2동 주민센터와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독거노인과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전달됐다. 평화교회는 매달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온 교회다.

성북구 길음2동 김장 나눔 모습. 성북구 제공

장위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송창순)는 지난 15일 고독사 위험 가구와 독거 어르신 60가구에 600kg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장위3동 자원봉사캠프와 장위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해 진행한 이번 행사는 기금을 통해 품질 좋은 김치를 구매해 나눔을 실천했다.

석관동주민센터는 15일 석관동 적십자봉사회와 함께 독거 어르신과 거동 불편 장애인 50가구에 물김치를 전달했다. 적십자봉사회는 물김치 재료 준비부터 배달까지 직접 나섰으며 의릉축제 먹거리장터에서 얻은 수익금을 기금으로 사용해 더욱 뜻깊은 나눔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20개 동이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서는 모습이 매우 든든하다”며 “성북구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소외된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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