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중랑천 산책길 조성사업 마무리 단계 진입

등록 : 2024-11-20 14:54 수정 : 2024-11-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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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중랑천 산책길(데크길) 조성 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중랑천 산책길은 창포원에서 창동주공17단지까지 중랑천을 따라 산책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약 5.5km 구간으로 도봉둘레길 2.0 사업의 핵심 구간이다.

구는 2022년부터 도봉둘레길 2.0 사업을 시작해 도봉산에서 서울아레나, 서울 둘레길까지 총 21.3km의 순환 산책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관계 직원, 주민들과 함께 산책길을 오르고 있다.

중랑천 산책길 조성은 총 3단계로 진행되며 현재 1단계와 2단계 공사가 완료됐다. 1단계 구간은 도봉구청에서 창도초까지 이어지는 600m로 지난 4월에 마무리됐다. 이어 상도교에서 노원교, 창동교에서 창동주공17단지까지의 1.3km에 해당하는 2단계 구간도 이달 초 완료됐다.

마지막 3단계 구간은 북쪽으로 창포원에서 상도교, 남쪽으로 창도초에서 방학천 합류부까지 약 1km로 내달 공사에 착수해 내년 4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전체 5.5km의 중랑천 산책길 중 이미 조성된 구간과 도봉구에서 진행 중인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470m는 서울시에서 담당해 서울아레나에서 창동교까지를 연결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19일 2단계 사업 결과를 구민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추진 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언석 구청장은 직접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구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중랑천 산책길 조성과 도봉둘레길 2.0 사업이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도봉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가 자연을 가까이 하며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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