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8553번 출퇴근 맞춤버스 운행… 금천구청역에서 벽산아파트단지까지

등록 : 2024-11-21 09:32 수정 : 2024-11-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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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25일부터 금천구청역과 시흥2동 벽산아파트단지를 연결하는 8553번 출퇴근 맞춤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8553번 출퇴근 맞춤버스 노선도 금천구 제공

8553번 맞춤버스는 출근 시간대에 버스 3대를 투입해 오전 6시 50분부터 오전 8시 3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총 9회 운행된다. 노선은 금천구청역에서 벽산아파트단지까지 7.2km에 이르며, 시흥사거리, 시흥2동주민센터, 벽산1단지아파트, 금천사이언스큐브 등에 정차한다.

이번 맞춤버스 도입은 금천01번 마을버스 운행 결행으로 인해 발생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출퇴근 시간대 버스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금천01번 마을버스는 운전기사 부족으로 평일 기준 16대 중 9대만 운행돼 등록된 운행 횟수(328회)의 43.6%인 143회가 결행되고 있다. 또한, 노선 경사가 심하고 마을버스를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교통 불편 해소 요구가 있었다.


이에 구는 지난 10월 서울시 관계부서에 맞춤버스 도입을 요청했고 서울시는 이를 승인해 노선 신설을 결정했다. 이번 8553번 맞춤버스 운행은 금천구청역과 벽산아파트단지 간 이동 접근성을 개선하고 금천01번 결행으로 인한 교통 공백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퇴근 시간대 맞춤버스는 버스 수급과 운전기사 모집이 완료되는 대로 12월 중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맞춤버스 신설은 주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긴급 대책으로, 지역 내 출퇴근 시간 혼잡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8553번 출퇴근 맞춤버스는 금천01번 마을버스 운행이 정상화돼 교통 불편이 해소될 때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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