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겨울철 한파 대비 버스정류소 편의시설 대폭 강화

등록 : 2024-11-28 18:50 수정 : 2024-11-2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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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주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서리풀 이글루, 온돌의자, 정류소 열선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고 밝혔다.

서리풀 이글루는 2017년부터 운영된 서초구의 대표적인 한파 대책 시설로, 올해는 출입문을 설치해 보온성을 강화하고 신규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공간이 협소해 이글루를 설치할 수 없는 지역에는 온돌의자에 바람막이를 추가 설치해 추위를 막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서리풀 이글루 14개소와 온돌의자 바람막이 24개소가 관내 마을버스 정류소와 횡단보도에 설치돼 주민들을 칼바람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다.

서초구 서리풀 이글루. 서초구 제공

‘서리풀 온돌의자’는 지난해보다 16개소가 늘어난 총 272개소가 운영 중이다. 외부 온도가 18℃ 이하로 내려가면 의자 상판 온도를 38℃로 유지하고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가동돼 주민들에게 따뜻한 대기 공간을 제공한다.

경사도가 심한 버스정류소에는 자동 온도센서를 통해 가동되는 열선을 설치해 낙상사고를 예방한다. 올해는 4개소가 추가돼 총 8개소에서 운영된다.


이외에도 고속터미널역, 강남역, 양재역 인근의 스마트 에코쉘터 7개소에 난방기를 가동해 주민들이 추운 겨울철에도 따뜻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 이글루와 온돌의자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시설을 통해 주민들이 추위를 녹이며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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