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한파에도 걱정 없는 ‘비닐하우스 황톳길’ 운영

등록 : 2024-11-28 19:00 수정 : 2024-11-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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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겨울철에도 안전하고 따뜻하게 청계천 황톳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26일부터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계천 황톳길은 맨발로 걸으면서 자연의 촉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혈액순환 촉진, 발 근육 강화, 우울증 완화 등의 효과로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다. 특히, 한양초등학교에서 제5세월교 인근(용답동 213)까지 이어지는 250m(폭 2m) 구간은 수변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비닐하우스 황톳길. 성동구 제공

그러나 동절기에는 노면 동결과 동상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로 이용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구는 청계천 황톳길 170m 구간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눈, 비와 찬 바람을 막아 주민들이 날씨와 관계없이 황톳길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비닐하우스는 추위가 풀리는 내년 2월 이후 철거 예정이며 동파 방지를 위해 세족장은 운영하지 않는다.


성동구는 청계천 황톳길 외에도 송정제방길(630m), 응봉근린공원(대현산, 45m), 무학봉근린공원(25m)에도 황톳길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맨발 걷기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계천 비닐하우스 황톳길은 겨울철에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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