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겨울철 가스 안전점검 실시

등록 : 2024-11-29 00:18 수정 : 2024-11-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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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겨울철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가스 공급 및 사용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1월 말까지 공사장과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 총 11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는 서울도시가스, 한국가스안전공사, 소방서 등과 협력해 현장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가스 누설 경보기 및 긴급 차단장치 상태 △시설 주변 발화성 물질 방치 여부 △시설 손상 및 누출 여부 등이다. 폭설 및 결빙으로 인한 시설 옹벽 붕괴 위험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다중이용시설과 대형 공사장에서는 안전관리 준수 여부와 사고 발생 시 대처 방안을 확인하며 경미한 문제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한다.

영등포구 제공

구는 앞서 대학수학능력시험장 9개소에 대한 가스 안전점검을 완료했으며 내년 설 연휴를 앞두고 백화점, 전통시장,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추가 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겨울철 가스 안전점검은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가스 시설 관리 소홀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계자와 구민 모두가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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