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부설주차장 개방해 올해 44면 새로 확보

등록 : 2024-12-02 09:50 수정 : 2024-12-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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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을 통해 올해 5곳 44면을 새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2월 현재 총 299면을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활용하거나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은 비어 있는 주차면을 주민에게 개방해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는 정책이다. 건물주는 시설개선비로 최대 3000만 원을 지원받으며 월 주차 요금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업무시설 밀집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전 시간대 개방이 가능한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신규 부설주차장을 발굴했다. 8월에는 이태원2동 세광교회에서 9면, 10월 효창동 용산데시앙포레아파트에서 5면, 11월 청파동 청암교회에서 5면을 확보해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운영 중이다. 원효로1동 용산교회(16면)와 원효로2동 용산문화원(9면) 주차장은 현재 무료 개방 중이다.

데시앙포레아파트 개방주차면. 용산구 제공

구 관계자는 “이태원2동, 효창동, 원효로1·2동, 청파동은 단독주택과 상가가 밀집한 노후 도심지”라며 “이번 부설주차장 개방으로 지역 주차난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설주차장 개방 신청은 5면 이상 2년간 개방이 가능한 건물주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신청자는 구 주차관리과(02-2199-7804)에 문의하면 보조금 신청부터 협약 체결, 공사 시행, 주차면 개방까지 진행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부설주차장 개방 참여를 확대하고 사업을 세심히 관리해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용산구는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사업을 통해 319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1호 후암동 102-6번지 일대 4면, 2호 원효로2가 79-47 일대 23면, 3호 원효로1가 1-4 일대 20면, 4호 한강로1가 231-30 일대 233면, 5호 효창동 2-27 일대 20면, 용산동2가 5-1607 일대 19면이 포함된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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