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겨울방학 ‘노원 어린이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

등록 : 2024-12-20 11:08 수정 : 2024-12-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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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겨울방학을 맞아 ‘노원 어린이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전 일정을 영어로 소화하는 환경을 통해 집중적인 학습 효과를 거두고 있는 영어캠프를 매년 여름 및 겨울 방학철에 운영하고 있다.

캠프는 삼육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차려져 교내 강의실, 체육관, 생활관 등에서 7박 8일간 24시간 영어로만 생활하도록 하여 해외 어학연수와 유사한 효과를 얻도록 한다.

노원구 영어캠프 교재수업. 노원구 제공

이번 캠프는 노원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총 320명을 2회차로 나누어 각 160명씩 8개 반으로 구성한다.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해 사전 레벨테스트를 진행하고 참가 학생들을 적합한 반에 배치한다. 각 반은 원어민 교사 1명과 부교사 1명이 전담하여 교육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간다. 교사는 학생들의 수준, 캠프 생활 적응, 갈등 상황 등을 면밀히 살피며 지도하고, 안전 및 보건 관리도 책임진다.


캠프 참가대상이 초등학교 3~6학년인 점을 감안해 수업은 읽기, 쓰기 외에도 다양한 체험형 활동을 가미해 구성했다.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외국 문화 체험 △학습 시간에 배운 내용을 몸으로 익히는 신체활동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는 실용 영어 등이다. 또래들과 빠르게 친해질 수 있는 △공동체 프로그램 △미니 올림픽 △캠프파이어 같은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캠프의 참가비용은 1인당 92만 원이지만 구에서 48만 원을 지원해 학생 본인부담금은 44만 원이다. 사회적배려대상 가정의 학생은 전액을 구에서 지원한다.

1차 캠프는 12월29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2차 캠프는 내년 1월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기간 중 교육 태도와 학업 성취가 높은 학생은 수료식에서 ‘우수학생 시상’이 예정돼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어린이 영어캠프는 방학기간 동안 영어실력을 끌어올리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교육특구 노원답게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을 보완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환경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교육지원과 02-2116-3987.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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