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공유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국토교통부가 12월24일 ‘강동하남남양주선 건설사업’, 이른바 ‘9호선 4단계 추가연장사업’의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주관으로 추진되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건설사업’은 서울 강동구를 거쳐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남양주 왕숙신도시·진접2지구를 연결하는 총연장 17.6km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하철 9호선 동쪽 종점을 서울 강동 고덕강일1지구로 연장하는 4단계에 이은 5단계 연장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강동구 강일동 1개를 포함해 정거장이 총 8개 신설될 예정이다.
국토부의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내년부터 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되며 2026년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기본계획에는 정거장 및 차량기지 계획, 총 사업비 분석, 열차 운영계획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에는 일반 열차의 회차 지점이 944정거장(가칭 신미사역)으로 반영됐다. 기존 회차 지점으로 고려됐던 942정거장(가칭 고덕강일1지구역)은 기술적 한계로 회차시설 설치가 불가해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 세부 운영계획은 2031년 준공 시점에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와 협의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강동구는 노선 연장 추진과 함께 서울 구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년 5호선 하남선(상일동역~하남검단산역)과 올해 8월 별내선(암사역사공원역~별내역)의 개통 이후 지하철 혼잡으로 인한 주민 불편 민원이 계속 접수되고 있으며 하남, 구리, 남양주 등 인접 도시의 인구 증가로 대중교통 혼잡 문제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강동구는 하남시와 공동대응 협력 TF를 구성하고 일일 약 6만 5천 명의 이용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 943정거장(가칭 신강일역)과 944정거장에서 일반·급행열차를 동시 운영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공동건의문을 경기도와 서울시에 제출했다. 구는 열차 세부 운영계획이 결정되는 준공 시점까지 서울 구간 혼잡 완화 방안이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관계 기관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서울 동부권의 교통 중심인 강동구는 이 사업으로 여러 이점을 얻을 수 있지만, 주민들의 불편도 크다”며 “943·944정거장에도 일반열차와 급행열차가 함께 운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주민 편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강동구는 노선 연장 추진과 함께 서울 구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년 5호선 하남선(상일동역~하남검단산역)과 올해 8월 별내선(암사역사공원역~별내역)의 개통 이후 지하철 혼잡으로 인한 주민 불편 민원이 계속 접수되고 있으며 하남, 구리, 남양주 등 인접 도시의 인구 증가로 대중교통 혼잡 문제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강동구는 하남시와 공동대응 협력 TF를 구성하고 일일 약 6만 5천 명의 이용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 943정거장(가칭 신강일역)과 944정거장에서 일반·급행열차를 동시 운영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공동건의문을 경기도와 서울시에 제출했다. 구는 열차 세부 운영계획이 결정되는 준공 시점까지 서울 구간 혼잡 완화 방안이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관계 기관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서울 동부권의 교통 중심인 강동구는 이 사업으로 여러 이점을 얻을 수 있지만, 주민들의 불편도 크다”며 “943·944정거장에도 일반열차와 급행열차가 함께 운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주민 편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강동구청사. 강동구 제공
서울& 인기기사
-
1.
-
2.
-
3.
-
4.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