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구정역사 기록물 기록정보서비스’ 디지털로 개시

등록 : 2025-01-03 10:52 수정 : 2025-01-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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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역의 풍부한 역사를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구정역사 기록물 기록정보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성동구의 신설 80주년을 맞아 지역의 역사를 디지털화해 제공하는 정보 서비스다.

성동구 기록관 누리집. 성동구 제공

‘기록정보서비스’는 ‘기록관 수집기록물’과 ‘사진기록 콘텐츠’로 구성됐다. 기록관 수집기록물에는 1943년 구제(區制) 실시에 따른 성동구 출범과 관련된 조선총독부 관보, 해방 이후 미군정의 서울특별시 설치 관보 등 역사적 자료가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성동구의 발전 과정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주민들로부터 수집된 자료도 포함됐다. 옥수동 주민이 제공한 1921년과 1926년 측량 지적도는 성동구의 지형 변화와 실생활과의 연결성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다.

사진기록 콘텐츠는 성동구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진 자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역대 서울시장과 성동구청장의 정보도 담겨 있어 성동구의 역사적 맥락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성동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주민과 연구자들에게 풍부한 역사 자료를 제공하며 지역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주민, 학계, 국내외 기관과 협력해 역사 자료를 추가 수집하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기록정보서비스’는 성동구청 누리집의 ‘성동구 기록관(행정정보-정보공개)’ 내 ‘기록정보서비스’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정역사 기록물 기록정보서비스는 성동구의 역사적 유산을 널리 알려 지역사회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한편, 구민들의 역사적 시야를 넓히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정 역사 콘텐츠 개발과 디지털 문화 자산 발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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