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 개발 주민 90% 찬성”

등록 : 2025-01-14 09:47 수정 : 2025-01-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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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 개발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0%가 개발안에 찬성하며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 개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주민 90% 개발 찬성 여론 확인. 금천구 제공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는 1940년대부터 약 12만5000㎡ 규모로 금천구 도심에 위치하며 오랜 기간 지역 단절의 원인이 됐다. 2024년 7월, 해당 부지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1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도심형 부대 면적은 20% 미만이 적정하다는 의견이 59%로 다수를 차지했다. 나머지 부지는 지역에 필요한 공원, 녹지, 교육시설 등으로 개발하길 바라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직·주·락이 조화를 이루는 기능집약도시 조성에 대한 찬성이 높았으며, 특히 여가 시설(‘락’) 확충 요구가 58%로 가장 많았다. 유치 희망 기업 분야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37%)과 의료산업(23%)이 꼽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 개발은 금천구민의 숙원사업”이라며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직주락 기능집약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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