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장위석관보건지소, 대사증후군 검진 연중 무료 실시

등록 : 2025-01-15 13:37 수정 : 2025-01-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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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장위석관보건지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대사증후군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이란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높은 혈압, 높은 혈당, 복부 비만, 높은 중성지방, 낮은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HDL)) 5가지 중 3가지 이상 보유한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은 당뇨병, 고혈압, 만성콩팥병,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를 높이며 각종 암 발생 및 사망률과도 관계가 있어 조기 발견과 생활습관관리 등을 통해 질병의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2023년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성북구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22.6%로 서울시 21.5%보다 높다.

서울시 대사증후군 검진 연령은 20~69세로 제한돼 있지만 장위석관보건지소 1층 만성질환관리실에서는 20세 이상 성북구민이면 누구나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성북구 장위석관보건지소에서 성북구 주민들이 무료로 대사증후군 검진을 받고 있다. 성북구 제공

대사증후군 검진의 절차는 건강행태 관련 설문지 작성, 혈액검사(혈당, 중성지방, 고밀도콜레스테롤, 저밀도콜레스테롤) 혈압·복부둘레·키·몸무게 측정, 체성분 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검사 전 10시간 금식을 유지해야 한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의사, 영양사, 운동처방사와 1:1 맞춤형으로 올바른 생활 습관과 식단,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 방법 안내 등 체계적인 상담이 이뤄진다. 또한 검사 결과에 따라 대사증후군, 건강주의군, 약물치료군, 정상군으로 분류돼 각 군에 따라 3~12개월 주기로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장위석관보건지소 1층 만성질환관리실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예약 또는 자세한 사항은 방문(성북구 한천로 568) 또는 전화(02-2241-6249~6252)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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