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방학역사 신축 본격 추진

등록 : 2025-01-20 15:06 수정 : 2025-01-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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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17일 도봉구청 구청장실에서 한국철도공사와 경원선 방학역 노후역사 개량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신속한 방학역 노후역사 개량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구는 건축물대장, 국공유지 점유 등 정리되지 않은 공부로 인해 사업이 더뎌지지 않도록 관련 인허가 절차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도봉구는 지난 1월 17일 한국철도공사와 경원선 방학역 노후역사 개량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봉구 제공

방학역 신축에는 국비와 한국철도공사비를 합해 약 254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 2025년 말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준공 예정일은 2028년이다.

방학역은 지난해 3월 선정된 설계공모작을 바탕으로 총 3층 규모로 건축된다. 남부역사와 4번 출구가 신설되며, 1번과 2번 출구에는 에스컬레이터도 새로 설치된다.


구 관계자는 “향후 우이-방학 경전철 개통에 따른 환승통합역사를 감안해 시설배치 등 주민 접근성을 최대한 고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방학역은 향후 경원선(1호선)과 우이~방학 경전철의 환승 역할을 할 중요한 역사다. 많은 구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쾌적한 환경에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학역을 시작으로 도봉역, 녹천역 또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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