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설날 종합대책 추진…안전하고 따뜻한 명절 만든다

등록 : 2025-01-23 11:06 수정 : 2025-01-23 12:53

크게 작게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설 명절을 맞아 1월24일부터 2월3일까지 11일간 의료, 안전, 복지 등 7대 분야에 대한 ‘2025년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먼저 계절성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1월14일부터 시행 중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권고 행정명령(계도기간 1월16일~1월31일)’을 집중 홍보하고, 감염 취약시설 관리를 강화해 건강한 명절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 기간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성동구 보건소에서는 1월28일과 29일 일반 진료를 실시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안전관리 대책도 빈틈없이 마련됐다. 재난안전상황실은 24시간 운영되며 별도 구성된 인파 밀집지역 현장대응반은

주요 행사 정보를 사전 파악하고 안전 관리를 지원한다. 연휴 전에는 관내 건축공사장, 도로시설물 등 안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인파 밀집 지역 13곳에 대한 특별순찰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취약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시락과 밑반찬 등을 지원하고 연휴 전후로 ‘집중 안부확인의 날’을 지정해 고독사 위험군과 1인가구 등 취약계층을 세심히 돌볼 예정이다.


생활 편의를 위해 동별 대청소를 실시하고, 쓰레기 배출 가능 날짜를 사전 홍보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또한, 전통시장과 상점가 주변은 주차 단속을 완화하고, 공영 노상주차장 5곳을 무료 개방한다.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 특별대책 상황실’에서는 농축산물과 생필품의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불공정거래행위를 적극 단속한다.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는 온누리상품권 증정 및 경품추첨 등 다양한 설맞이 행사를 통해 시장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장보기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한편, 성동 책마루와 지하철 역사 내 스마트 도서관은 연휴 기간 개방되며, 살곶이 야구장 등 체육시설도 설 당일을 제외하고 운영한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약국, 병원, 동물병원 등의 운영 현황은 성동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설 연휴 동안 주민들이 불편 없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구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세심히 살펴 주민 모두가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성동구청 전경. 성동구 제공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