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힘을 모아 나누는 안암맞손, 성북구민에 전달된 선물

등록 : 2025-01-23 11:59 수정 : 2025-01-2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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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안암동에서는 설 명절을 앞둔 22일 저소득 가구를 위한 설맞이 꾸러미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유상진)를 중심으로 지역 내 후원단체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성북구 제공

영암교회, 원불교 안암교당, 사단법인 좋은인연 등 지역 단체와 주민 이부남 씨가 후원에 참여해 떡국떡, 김, 라면, 겨울 담요 등 풍성한 물품을 기부했다. 후원 물품은 100개의 선물 꾸러미로 준비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에게 전달됐다. 대상자들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통장, 우리동네돌봄단, 구석구석발굴단의 활동을 통해 발굴된 이들이다.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후원 물품을 정성껏 꾸러미로 포장한 후,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며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마음을 위로했다.

유상진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명절을 맞아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 내 더 많은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이 힘든 이웃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 풍성한 선물을 준비해주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성북구는 앞으로도 소외된 분들을 세심히 살펴, 따뜻함이 가득한 성북구와 행복이 넘치는 안암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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