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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도로 아래 숨은 공동(空洞)을 사전에 발견하고 복구하며 안전한 도로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는 지표투과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 이하 GPR) 탐사 범위를 보도와 굴착 공사 현장까지 확대하고 하수도 매설 구간과 지하철역 주변 특별 점검을 포함해 지난해 총 186건의 공동을 복구했다.
강남구 공동조사. 강남구 제공
GPR 탐사는 지표투과레이더 장비를 장착한 차량이 도로를 주행하며 하부의 공동을 탐지하는 방식이다. 발견된 공동은 핸디형 GPR 탐사와 영상 촬영 등 세부 조사를 거친 후, 공동 크기에 따라 유동성 채움재를 주입해 신속히 복구하거나 관계기관과 협력해 굴착 복구를 진행한다.
강남구는 2020년 주요 차도 구간에서 GPR 탐사를 시작했으며 2023년 보도 구간에 이어 지난해에는 굴착 공사 현장까지 탐사 범위를 확대했다. 지난해 선릉로, 개포로, 일원로, 자곡로의 간선도로와 대치동 일대를 중심으로 차도 254.3km, 보도 61km, 굴착 공사 현장 11.5km 등 총 326.8km를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186건의 소규모 공동을 모두 복구했다.
특히 서대문구 연희동과 강남구 언주역 부근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를 계기로 기존 정기 점검 외에 특별 점검을 별도로 실시했다. 선릉로와 개포로 등 주요 도로 79.8km를 점검해 13개소의 공동을 복구했으며, 하수도 매설 구간과 28개 지하철 역사 주변도 점검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구는 관내를 5개 권역으로 나누어 매년 1개 권역씩 탐사하며 5년 주기로 전체를 점검하고 있다. 올해는 개포동, 수서동, 일원동, 세곡동을 대상으로 6억4215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동 조사 및 복구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2026년에는 논현동과 신사동, 2027년에는 삼성동, 압구정동, 청담동, 2028년에는 역삼동과 도곡동을 점검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도로 아래 잠재된 위험 요소를 면밀히 점검하며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구는 관내를 5개 권역으로 나누어 매년 1개 권역씩 탐사하며 5년 주기로 전체를 점검하고 있다. 올해는 개포동, 수서동, 일원동, 세곡동을 대상으로 6억4215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동 조사 및 복구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2026년에는 논현동과 신사동, 2027년에는 삼성동, 압구정동, 청담동, 2028년에는 역삼동과 도곡동을 점검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도로 아래 잠재된 위험 요소를 면밀히 점검하며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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