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우이방학경전철 수의계약으로 착공 시기 앞당겨

등록 : 2025-01-24 10:13 수정 : 2025-01-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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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방학경전철 연장선 노선도.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우이방학경전철(우이신설 연장선) 공사 추진 방식이 경쟁 입찰에서 수의계약으로 전환돼 착공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우이방학경전철 도시철도 건설공사의 사업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바꾸고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과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초 서울시는 토목과 시스템 분야를 분리해 발주할 예정이었으나, 공사비 상승과 고난이도 공사 부담 등으로 건설사 참여가 저조하자 통합 발주로 변경하고 공사비 규모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이 주도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 같은 결과는 도봉구의 노력의 산물이다. 구는 우이방학경전철의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입찰공고 시 특례조항 적용을 통한 수의계약 체결을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17년 동안 염원하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기쁘다”며, “서울시와 함께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올해 안으로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월 중순부터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과 기본 설계를 시작하고 9월까지 실시설계적격자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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