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025 달라지는 제도’ 발표…생활 전반 60건 신설·개선

구는 생활정보, 복지건강, 경제일자리, 문화교육, 안전환경 등 5대 주요 분야에서 총 60건의 정책을 신설 또는 개선해 추진한다.

생활정보 분야에서는 광진구청 신청사 이전 소식을 알린다. 1995년 개청 이후 처음으로 청사를 이전하며 자양동 680-22 일대에 준공된 신청사는 문화·편의시설과 인접해 구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50플러스 동부캠퍼스 주차장(164면)과 자양4동 전통시장 주차장(170면)을 조성해 주차난 해소와 보행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를 도입해 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구민들의 봉사 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도록 하고, 가족관계등록 상담의 날 운영,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여권민원 원스톱 서비스 시행 등으로 주민 편의를 높인다.

경제일자리 분야에서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금리를 인하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전통시장 위생관리 방역 지원 정책을 신설해 더욱 깨끗한 시장 환경을 조성한다. 청년창업이룸터와 중장년층을 위한 50플러스 동부캠퍼스를 개소해 경력 설계 및 취·창업 지원도 강화한다.

복지건강 분야에서는 국가보훈대상자 명절 위문금을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인상하고 경로당 어르신 외식데이를 월 2회에서 월 4회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문화교육 분야에서는 청년 문화생활 바우처가 신설되며 평생교육바우처 지원 대상이 저소득 청년에서 저소득 성인으로 확대된다. 지원 금액도 30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증액된다. 다목적 홀, 스터디룸, 공유주방 등을 갖춘 청년복지관도 조성될 예정이다.

안전환경 분야에서는 지능형 CCTV 기반 실종자 고속검색시스템을 구축해 실종신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구민생활안전보험에 상해진단위로금(30만 원 한도)을 신설한다. 생활폐기물 배출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6시로 앞당겨 배출 편의를 높이고 가정용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 보조금 지원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정보화 교육, 유아부터 성인을 위한 자전거 기초교실 운영, 건물형 태양광 설치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살기 좋은 광진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2월 중 광진구청 누리집 주민생활정보 게시판에서 전자책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구청 주요 민원부서와 동주민센터에서 책자로도 배포될 예정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2025 달라지는 광진’ 발간을 통해 구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자 한다”며 “많은 구민이 이용해 새로운 제도의 혜택을 받기를 바라며, 구민들이 발전하는 광진구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