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체인력 지원

등록 : 2025-03-07 11:53 수정 : 2025-03-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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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인력 지원사업 안내문.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이달부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위한 대체인력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인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종사자가 휴무할 때 대체인력을 지원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동구 내 10인 이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교육, 휴가, 경조사 등의 사유로 휴무할 경우 종사자 1인당 연간 5일의 대체인력이 지원된다. 올해는 총 101개 시설 441명의 종사자가 지원 대상이다. 대체인력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한 우수시설에는 연 1회 포상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은 3월부터 12월까지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 대체인력 지원사업’ 전용 누리집에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체인력 지원사업은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매년 참여 기관과 이용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강동구만의 특화된 처우 개선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강동구는 이 외에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다양한 처우 개선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복지포인트를 전년 대비 5만 원 인상해 연 25만 원을 지원하고 개인 운영시설 종사자에게는 월 10만 원의 정액 급식비를 지급한다.

또한, ‘문화·공연 관람’, ‘숲 체험’ 등 힐링 프로그램과 ‘인문학’, ‘리더십 향상’ 등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업무 소진을 예방하고 업무 능력 향상과 재충전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강동구는 대체인력 지원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정책을 통해 소규모 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소외되지 않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복지 혜택을 확대해 구민들에게 공백 없는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수정 복지정책과장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근무 여건과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종사자들이 안정적이고 행복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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