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서울시 주관 ‘2025년 자치구 특화 돌봄SOS 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8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방문재활운동’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방문재활운동’은 수술 후 퇴원 환자, 신경계 및 근골격계 질환으로 재활이 필요한 돌봄 가구를 직접 방문해 재활 운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구는 동별 간호직 돌봄매니저가 신청자의 건강 상태를 조사한 후 전문 재활 기관과 연계해 1인당 10회의 방문 재활운동을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신체기능 강화 △균형 훈련 △운동 교육 등이다.
긴급 돌봄이 필요한 금천구민이 대상이며 돌봄SOS 서비스를 이용 중인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주민은 비용 전액을 지원받는다. 3~4월 중 서비스 제공 기관을 모집한 후 본격 시행될 예정이며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방문재활운동 서비스로 대상자의 근력 강화와 통증 완화를 돕고, 맞춤형 운동 교육을 제공해 꾸준한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병원 방문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갑작스러운 돌봄 위기에 놓인 주민들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돌봄SOS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수술 후 퇴원, 수발자 부재 등으로 긴급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식사배달 △주거편의 등 5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복지정책과 돌봄지원팀 02-2627-2924.
서울앤 취재팀 편집
금천구청사 전경. 금천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