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시내버스 3323번의 운행경로가 변경돼 3월28일 첫차부터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를 경유한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3323번은 올림픽파크포레온과 2호선 잠실역,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둔촌오륜역 등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3323 버스 노선도. 강동구 제공
구는 출퇴근 수요 증가를 고려해 재건축 과정부터 서울시, 둔촌주공재건축조합 등과 협의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기존 중앙보훈병원역 회차 지점을 잠실선착장까지 연장하고 운행 대수를 8대에서 15대로 늘려 단지 내 명일로 경유를 정식 노선으로 확정했다.
준공 전까지는 인근 동남로를 임시 경유했으나 입주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단지 내 정식 노선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노선 변경으로 단지 내에서 잠실까지 바로 연결되는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지고 기존 잠실 연계 노선인 3412번과 3413번의 혼잡도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명일로 구간에는 신규 버스정류소 4곳도 설치돼 이용자 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구는 향후 서울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에 맞춰 노선 신설, 조정, 증차 등 지역 의견을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3323번 정식경로 운행으로 한층 더 편안하고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개선하고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