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마당 꽃정원 꽃심기.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도심 곳곳에 형형색색의 봄꽃을 심으며 봄맞이 단장을 하고 있다.
20일에는 구청 앞 바람마당 바람정원에 설구화·장미·라일락·천리향 등 봄을 대표하는 꽃 2천여 본을 식재했다. 봄꽃 심기에는 성북구청 직장어린이집 원생들과 구청장 이승로도 함께했다.
현장을 지켜본 주민들은 “최근 정치·경제·사회적 어려움과 불안 속에서 모두가 힘든 시기인데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정성껏 꽃을 심는 모습에 심리적 치유가 된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바람마당에 설치된 포토존과 흔들의자에는 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려는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조화롭고 매력적인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구가 정원작가의 자문을 반영해 설치한 설치물들이다.
성북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쉼터를 적극 활용해 도심 정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3월 말까지 모든 정원에 봄꽃 심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청장 이승로는 “시민에게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도심 곳곳에 봄꽃을 심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특색 있는 정원 조성을 통해 볼거리와 휴식 공간이 풍부한 성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