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음식을 준비하면서 한국의 따뜻한 정(情) 문화를 느끼고 내가 살고 있는 중구에 대해서도 자세히 들을 수 있었어요.”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20일 광희동 주민센터에서 러시아권 학생과 학부모 등 34명을 대상으로 ‘케이(K)-푸드 탐험대’ 요리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쑥개떡과 불고기 봄나물 무침을 직접 만들며 제철 재료를 활용하는 한국 전통 요리의 특징과 자연 친화적인 음식 철학을 배웠다. 외국인 주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담은 러시아어 책자(QR코드)도 배포했다.중구에는 올해 2월 기준 1만618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구는 지난 1월 자치구 최초로 외국인지원팀을 신설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중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