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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이하 PM)에 대한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PM 이용의 장점은 ‘대여/반납의 편리(33.2%)’, ‘다른 수단 대비 빠르게 이동(20.8%)’, ‘도착지 근처까지 이동 가능(10.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PM 이용 목적으로는 ‘운동·레저(31.3%)’인 경우가 가장 많았고 ‘출퇴근(26.8%)’, ‘접근통행(19.6%)’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PM 미이용자는 ‘자동차·보행자와의 충돌 사고위험(18.4%)’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집계, PM 활성화를 위해서는 안전성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PM 등 개인교통수단은 뉴노멀 시대 도시교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전동킥보드 사고와 무단방치 등 각종 부작용 발생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 특히 공간적 한계가 큰 서울의 도시구조에서는 새로운 개인교통수단 도입 시 다른 교통수단의 양보와 희생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이 유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서울연구원은 「뉴노멀 시대 준비하는 서울의 교통정책 방향」 보고서에서 “뉴노멀 시대에는 개인교통수단 이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개인교통수단을 포용하는 도로공간의 변화와 이동수단 자체의 안전성 확보 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정책 방향을 결정할 때에는 사회구성원의 의견을 모아 합리적인 합의안을 찾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라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자료: 서울연구원, 뉴노멀 시대 준비하는 서울의 교통정책 방향, 2022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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