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초보 엄마와 아기 걱정 NO!”…간호사가 집으로 간다

영유아 가정 방문해 아기 건강, 산후 우울검사, 모유수유 도와

등록 : 2022-05-19 16:26 수정 : 2022-05-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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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사업이 중단되거나 축소되었던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마포구는 그동안 비대면으로 진행하던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을 지난달부터 대면 사업으로 전환했다. 서울아기 건강첫걸음은 서울시내 보건소의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출산 가정을 직접 찾아가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산부·영유아 방문건강관리의 모델로 2013년 강북·강동·동작구를 시작으로 지금은 모든 자치구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담 간호사가 가정을 찾아가 아기와 산모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마포구 제공

마포구에 주소지를 둔 20주 이상 임신부부터 만2세 미만 영유아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비스 내용은 △산전·산후 우울검사 △산모와 신생아 건강평가 △모유수유 교육 △신생아 돌보기 △아기 울음과 수면 문제 교육 등이다. 전담 간호사가 출산 후 6주 이내 1회 방문하는 ‘보편방문’과 영유아가 만2세가 될 때까지 총 25회 방문하는 ‘지속방문’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아기 임신출산 정보센터(https://seoul-agi.seoul.go.kr) ‘모자보건 서비스 안내 –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마포구 보건소 2층 모자방문간호실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보건소 모자건강센터(02-3153-9067~9070)로 전화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은 영유아 가정의 건강 격차 해소만이 아니라 우울증,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위기 영유아 가정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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