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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가 지난 1월 수유동에 문을 연 빨래골 생활문화공작소에 이어 ‘빨래골 청소년 공간 모락’을 연다. ‘모락’은 모이면 즐거운 모두의 다락방이란 뜻으로 지하1층~지상5층, 연면적 494.24㎡의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1층은 청소년 밴드연습실, 1층은 청소년 카페, 2층은 우리동네 키움센터가 들어선다. 3층은 청소년 동아리방, 4층은 공유주방, 5층은 청소년기획단 사무실 및 회의공간이다.
빨래골 청소년 공간 모락 4층에 설치된 공유주방 모습. 강북구청 제공
구 관계자는 “모락은 수유1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며 “지역 청소년들의 배움, 여가 활동을 위해 △자기주도적 청소년활동지원 △청소년 프로그램 △청소년활동지원 서포터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관식은 9일 오전 10시이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청소년축제가 이어진다. 축제 참가자들은 음악공연과 먹거리를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타로·알바상담·보드게임·목공 등의 놀이 프로그램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모락 관계자는 공간을 공공기여 방식으로 운영해 순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모락이 안전하고 편리한 청소년 돌봄 거점이 되어 지역 내 문화, 편의시설 결핍을 해소 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을 더욱 마련해 지역의 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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