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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전국 처음으로 자치구가 만든 공공주택 입주 신청받아

등록 : 2021-09-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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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동 미소주택 외관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전국 최초로 자치구가 만든 공공주택 ‘대방동 미소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대방동 미소주택은 옛 은하어린이집 터를 활용해 연면적 1488㎡의 지하 1층~지상6층 규모 공공주택과 어린이집 복합건물로 조성됐다. 전용면적 21~25㎡ 규모의 원룸형 홀몸노인 공공주택 22가구, 구립어린이집, 입주자들의 유대감 강화를 위한 커뮤니티실, 주차장 등을 갖췄다. 미소주택은 동작구 노인 공공주택 명칭으로, 대방동 미소주택은 10월 중 완공 예정이다.

대방동 미소주택 내부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직접 건물 설계부터 시공까지 담당한 미소주택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한다.

입주 신청은 10월13일부터 22일까지 받는데,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65살 이상 동작구민 중 무주택 단독세대주로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이면 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주민은 구비서류 등을 갖춰 거주하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입주대상자로 선정되면 12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30% 이하 수준인 보증금 900만원 이하, 월 임대료 13만원 안팎으로 저렴하다. 자세한 내용은 동작구 누리집이나 주택과(02-820-9346)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보편적 주거복지를 실현하고자 민선 6기부터 자치구 단위에서 주택공급을 시도하는 ‘동작구형 공공주택’을 구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모자안심,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383가구의 맞춤형 공공주택도 공급했고 앞으로 252가구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한상혁 동작구 주택과장은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거복지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사진 동작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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