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볼만한 전시&공연

미니멀리즘한 무대로 보는 조정래 원작 ‘아리랑’

<아리랑> 7월27일~9월3일

등록 : 2017-07-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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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기 때문에 운명처럼 이끌릴 수밖에 없었다.” 안재욱·서범석· 김성녀 등 초호화 캐스팅의 배우들이 이 공연에 다시 참여한 이유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조정래 작가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로 제작한 작품이 2년 만에 돌아왔다. 오는 27일부터 9월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 올려지는 뮤지컬 <아리랑>은 1920년대를 배경으로 대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일제 강점기 당시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아름다운 음악과 미니멀리즘한 무대로 담아냈다. 지난해 최우수 예술가상을 받은 스타 연출가 고선웅을 비롯해 한국의 미와 정서를 생동감 있게 담아낸 김대성 작곡가, 영화 <아가씨> <암살> <내부자들>에서 한국 영화의 의상을 빼어나게 디자인한 조상경, 국내 뮤지컬 음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김문정 음악감독 등 동시대 최고의 스태프들이 참여했다. 이규승 서울문화재단 홍보팀장

시간: 평일 20:00, 토·일 14:00·18:30 관람료: 4만원(C석)~13만원(R석) 문의: 02-2658-3546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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