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볼만한 전시&공연

한국의 고전영화에 소리꾼의 재담 접목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등록 : 2017-07-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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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비를 타고> <미스 사이공> <쉘부르의 우산> <오페라의 유령>의 공통점은?” “영화잖아!” “그거 말고.” “…히트 친 영화?” 정답은 원작이 뮤지컬인 영화다. 영화의 메카 충무로에서 <충무로뮤지컬영화제>가 30일까지 열린다. 충무아트센터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CGV 명동역 등에서 열리는 올해 영화제에서는 유난히 뮤지컬적 요소가 강화된 일반 작품이 많다. <라라 랜드>가 상영되는 동안 관객에게 ‘떼창’이 허락되고, 한국의 고전영화에 소리꾼의 민요와 재담을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도 선보인다. 20세기 뮤지컬을 대표하는 밥 포시(1927~1987)의 탄생 90주년을 맞아 그의 작품 세계를 돌아보는 섹션도 마련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25주년을 기념해 런던에서 열렸던 특별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다. 작품성은 기본이며, 초연 당시 연기했던 배우들의 앙코르에 가장 <레미제라블>스러운 마지막 인사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관람료: 영화 6000원 영화공연 1만원 문의: 02-2234-0611 chimff.co.kr

이규승 서울문화재단 홍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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