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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학사상 최고의 극작가로 꼽히는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작품을 눈으로 보면서, 문학에서 모티브를 얻은 음악 중 원작을 가장 잘 살려냈다는 차이콥스키의 곡을 귀로 듣는다.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보면서 차이콥스키의 ‘템페스트’를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클래식에 연극과 무용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을 선보인 ‘서울시향 음악극장’의 두번째 작품 ‘템페스트’(Tempest)가 그것이다. 오는 10일 중구 하늘극장에 올려지는 이번 공연은 제목처럼 연기와 안무, 음악이 공연을 보는 내내 관객들에게 ‘폭풍우’처럼 휘몰아친다.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사랑과 복수, 화해를 눈과 귀로 즐기며, 문학성과 음악성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낼 감동을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이끈다. 올해는 특히 서울시향의 음악극장장으로 위촉된 연기파 배우 박상원이 총연출을 맡았으며, 지난 프로그램에서 열연한 이하연(발레), 서보권(무용), 지왕근 등 7명의 배우가 참여한다.
시간: 19:30 관람료: 2만원 문의: 1588-1210 www.ntok.go.kr
이규승 서울문화재단 홍보팀장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