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가까운 공원 가족나들이 어떠세요?

서울시는 황금연휴에 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대공원과 월드컵공원 등 22개 공원에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4월28일부터 5월4일까지 공원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마쳤다. 또 공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서울시 공무원과 경찰,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총 4500여명을 공원에 배치했다.

각 공원의 행사 내용을 보면 △서울숲의 장수풍뎅이 애벌레 보물찾기와 올챙이 분양 행사 △푸른수목원의 공원에서 채취한 농작물 씨앗을 나눠 주는 스탬프 투어 △남산공원의 가족 추억 액자 만들기와 어린이 페스티벌 △북서울꿈의숲의 어린이 연극과 인형극, 가족운동회 △중랑캠핑숲의 곤충 관찰과 미션 수행 △월드컵공원의 보물찾기와 나무목걸이 만들기 △어린이대공원의 동화 공연과 거리축제 △서울대공원의 어린이 노래자랑과 공룡알 굴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몇 가지 행사를 제외하곤 참가비도 없다.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 장난감 선물도 좋겠지만,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도 아이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된다. 서울 곳곳의 공원에 마련된 다양한 행사와 함께 가족 봄 소풍을 즐겨 보길 바란다. 김정엽 기자 pkjy@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서울의 공원 어린이날 행사 안내표

※ 월드컵공원의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한 나머지는 참가비 무료, 월드컵공원: 전통연 만들기(4000원), 태양광과 재활용품으로 자동차 만들기(6000원), 헌 청바지로 지구 모양 장신구와 헝겊가방 만들기(1000원)

■2016 보라매공원 어린이 놀이한마당 행사 일정표

※ 재난안전체험(누리집 사전 예약) 외 나머지 현장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