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공유
세상이 거꾸로 돌아간다면 어떤 모습일까? 도서관이 살아 움직인다면 어떻게 될까? 기상천외한 상상으로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보는 색다른 축제가 펼쳐진다.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온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다. 영화와 춤, 뮤지컬, 공예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을 갖춘 문화예술교육 축제 <예술로 바캉스>가 27일~8월5일까지 양천구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서울시 최초의 아동·청소년 전용 예술교육공간인 서서울예술교육센터(이하 센터)에서 열리는 <예술로 바캉스>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기획프로그램 ‘예술로 놀장’과 센터의 상주 예술가 교사들이 직접 기획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예술로 반짝’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상상놀이로 생태 환경을 고민해보는 ‘에코아트 과학수사대’(7월27일·8월3일), 자신이 읽은 책 속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드는 ‘북극곰 예술여행’(7월27일·8월3일), 상상 속 소품과 의상으로 나만의 영화를 제작하는 ‘마이 판타스틱 시네마’(7월27~29일·8월4~5일), 자연과 함께하는 작은 도서관으로 미니 화분을 만드는 ‘도서관이 살아 있다!’(7월27~28일·8월3~4일) 등이 이어진다. 축제 기간 센터 곳곳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준비됐다. 최대 6m의 대형 풍선 모양의 테트라포드(방파제 삼발이) 60개가 설치된 금보성 작가의 ‘하늘을 나는 방파제’가 상설 전시된다. 개막일에는 남미 특유의 리듬이 살아 있는 타악 퍼포먼스 ‘라퍼커션’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브라질 전통 댄스 ‘에스콜라알레그리아’, 탭댄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올댓리듬’ 등 거리공연이 가족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센터의 야외 수조에는 임시로 설치된 대형 물놀이터 두 곳도 운영된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1박2일 여름캠프인 ‘꿈다락 ECO캠프’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로 가득 채운 푸드트럭도 있다.
장소: 양천구 신월동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시간: 인터넷 누리집 참조 관람료: 무료 문의: 02-336-1584
이규승 서울문화재단 미디어소통실 미디어팀장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