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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좋은 길, 강남구 대모산 숲길

‘서울시 고산자’가 <서울&> 독자에게 추천하는 테마 산책길 베스트5

등록 : 2019-02-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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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좋은 길

강남구 대모산 숲길

지하철 3호선 일원역에서 10여 분쯤 걸어가면 소나무, 오동나무, 잣나무, 벚나무, 주목 등 다양한 식생을 만날 수 있는 대모산이 나온다. 야트막한 높이에 부드러운 흙산이라 남녀노소 모두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이 주무관은 대모산 숲길을 추천한 이유로 “숲이 전하는 향긋한 녹음과 시원한 그늘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길인데다 숲에서 흙을 밟으며 어울려 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길 중간에 자연학습장과 유아숲체험장이 있어 유아숲지도사가 어린이와 함께 숲속 생태 관찰, 식물과 곤충 탐구, 열매 따기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프로그램 문의·신청은 강남구청 공원녹지과 녹지팀(3423-6256)에 하면 된다. 대모산 숲길의 막바지에 있는 불국사에는 서울특별시 문화재 자료 제36호로 지정된 석불좌상이 있다.

걷는 구간: 중산고등학교 옆 등산로 입구 → 일원터널 → 한솔마을 라이프 아파트 → 유아숲체험장 입구 → 불국사 → 대모산 입구 걷는 거리: 1.6㎞ 소요 시간: 50분 추천 시기: 사계절 난이도: 초급 교통편: 3호선 일원역 6번 출구로 나와 일원터널 방면 10분 정도 걸으면 중산고등학교 옆 등산로가 나온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사진·지도 서울시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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