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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무용의 모든 것. 이것이 모다페!’(All About Contemporary Dance. This is, MODAFE!)
올해로 4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현대무용축제인 ‘국제현대무용제’가 내세운 슬로건이다. 1982년 ‘한국현대무용협회 향연’으로 시작했고,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해에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돼 매년 5월이면 현대무용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해왔다.
지난해 전세계를 휘몰아친 코로나19 속에서 정점에 있는 해외 무용단과 안무가를 초청하기 쉽지 않았지만, 올해는 ‘국제현대무용제’ 40년을 맞아 현대무용 역사에서 한 획을 긋는 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했다.
앞선 슬로건에서 드러났듯이 이번 축제는 현대무용과 관련된 모든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단들부터 국제 협업 안무가와 독립 안무가, 신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어우러지는 축제를 통해 오랜 시간 지속돼온 현대무용을 만끽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국 현대무용을 이끌어온 안무가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 국내에 처음으로 미국 현대무용을 도입한 육완순, 남자 무용수와 같은 강렬하며 절제된 움직임을 선보이는 최청자, 한글 춤 시리즈로 유명한 이숙재를 비롯해 박명숙, 박인숙, 양정수, 안신희 등 내로라하는 ‘전설’들이 나선다.
여기에 ‘국가대표’ 무용단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도 마련됐다. 국내 유일의 현대무용 국립단체인 국립현대무용단의 <빨래>(사진)를 비롯해 국립극장 전속단체인 국립무용단의 <가무악칠채>, 국립발레단의 <요동치다> <메멘토 모리: 길 위에서…> <더 피아노>, 국내 최초 국공립 현대무용단체인 대구시립무용단의 <월훈>(月暈) 등이 공개된다.
마지막으로 축제가 주목하는 안무가를 소개하는 ‘모다페 선택’에서는 전미숙, 안성수, 안은미를 선정했다. 오는 25일부터 6월13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 동시대 현대무용의 진수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장소: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소극장, 중구 장충동2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 메리홀 시간: 공연별 다름 관람료: 공연별 다름 문의: 02-763-5351 이규승 서울문화재단 홍보아이티(IT)팀장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장소: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소극장, 중구 장충동2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 메리홀 시간: 공연별 다름 관람료: 공연별 다름 문의: 02-763-5351 이규승 서울문화재단 홍보아이티(IT)팀장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