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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케이터가 붙으면 어떤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까?.”
전문인 교육 ‘아트토크’의 기획자 이민영(34)씨는 자신이 맡은 ‘에듀케이터 과정’을 이렇게 소개했다. ‘아트토크’는 지난달 9일 시작해 오는 7월9일까지 매주 월요일 종로구 원서동에 있는 인사미술공간(지하 1층~1층)에서 진행하는 아르코미술관의 교육프로그램이다.
그는 “흔히 미술관에서는 전시만 하는 것으로 알지만, 교육을 통해서도 더 많은 관람객을 만날 기회가 있다”고 소개했다. 미술계에서 활동하는 이런 교육 분야 전문가를 ‘에듀케이터'라고 한다.
2018년 시작해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든 ‘아트토크’는 그동안 라운드테이블과 강의 방식으로 진행해오다가 지난해부터 작가, 큐레이터, 에듀케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미술계 전문가들이 모여 공동의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특히 이씨는 올해부터 전공을 살려 기획자를 넘어 직접 멘토 강사로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순수예술과 전시경영을 공부하면서 문화예술 매개의 중요성을 느꼈어요.”
올해 과정은 ‘데이터와 사회를 연결하는 예술 경험’이라는 주제로 멘토링이 곁들인 강의(4주)와 공동프로젝트 개발 워크숍(3주)을 거친 뒤 마지막에는 성과 공유회로 이어진다. ‘각자의 자리에서 본인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신진 에듀케이터들이 선배 전문가와 함께 배우고 기획한다면 어떤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나올까?’라는 고민에서 시작한 것이 어느새 국내 미술계에서 독보적인 교육과정으로 성장했다.
그는 다양한 에듀케이터들과 교류해 서로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아르코미술관의 ‘아트토크’에 관심 있는 예비 에듀케이터에 대해 이렇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참여자 대부분 직장에 소속돼 한자리에서 교류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어디에선가 예술을 전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계신 에듀케이터의 경험을 들려주세요. 함께 고민하면 시야를 넓힐 수 있습니다.” 이규승 서울문화재단 홍보아이티(IT)팀장
△ 이민영은 중앙대에서 조소, 동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학을 전공했다. 진화랑 갤러리스트(2011~2015), 국립현대미술관 교육문화과 인턴(2016)으로 근무했다. 2017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에서 에듀케이터로 재직 중이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 이민영은 중앙대에서 조소, 동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학을 전공했다. 진화랑 갤러리스트(2011~2015), 국립현대미술관 교육문화과 인턴(2016)으로 근무했다. 2017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에서 에듀케이터로 재직 중이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