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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는 총 사업비 130억원을 들인 관악청년청을 2월 개관하고, 이와 함께 다양한청년정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관악청년청(남부순환로 1759)은 청년들의 종합 활동 거점 공간으로 자유롭고 역동적인 청년활동,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청년교류의 장 역할을 한다. 다양한 청년 맞춤형 상담과 취·창업 프로그램뿐 아니라 청년문화예술활동도 지원한다. 관악청년청은 청년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청년카페, 다목적 강당과 세미나실, 상담실, 공유오피스, 창업보육실 등을 갖췄다.
구 내 청년으로 구성된 ‘스스로 자치위원회’는 올해 청년 커뮤니티 형성 지원, 청년기자단 운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청년 소통을 활성화한다. 관악청년청을 거점으로 청년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지원 체계를 구축해갈 계획이다.
‘으뜸관악 청년통장’ 지원 대상도 100명에서 120명으로 늘린다. 으뜸관악 청년통장은 학자금, 주거비 등 목돈 마련이 필요한 청년에게 저축액 대비 100%를 최대 3년간 근로장려금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더욱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된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조원동과 난곡동 네 곳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매입한 수요자 맞춤형 청년임대주택 107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구는 새로 ‘강감찬 면접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면접 준비 비용으로 부담을 느끼는 취준생에게 증명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 멘토링, 4차산업 정보기술(IT) 청년 인재 양성교육, 가상현실(VR) 면접 체험관도 운영해 취업을 돕는다. 이 외에도 청년동아리 활동지원, 청년문화공간 신림동쓰리룸 운영 활성화와 청년상상주간을 지정해 청년이 주체가 되어 마음껏 뜻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새롭게 추진하는 청년정책으로 관악을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사진 관악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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