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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6월8일 최대 규모 ‘반려견 축제’ 개최

등록 : 2024-05-23 16:44 수정 : 2024-05-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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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는 6월8일 목동로데오 패션거리 일대에서 반려동물 체험형 문화행사 ‘와이(Y)펫밀리 축제’(사진)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축제 현장은 스테이지존, 플레이존, 체험존, 쉼터존, 플리마켓존으로 구성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부스를 만날 수 있다. 이날 2차선 도로 3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반려견과 견주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심 무대인 스테이지존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퀴즈를 풀어보는 반려동물 골든벨을 비롯해 반려견과 견주의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는 패션쇼, 유기견 입양 문화를 촉진하기 위한 유기견 입양 가족 기념식, 반려동물과 함께 듣는 버스킹, 반려동물용품 행운권 추첨 등이 열린다. 반려견 토크콘서트에서는 유기견 입양 가족인 방송인 강남·이상화 부부가 관객과 함께 반려견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다. 구는 반려견 장기자랑 ‘기다려 최강자전’과 반려견 패션쇼에 참가할 반려가족을 31일까지 모집하는데,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공간인 플레이존에서는 국내 최고 프리스비(원반던지기) 대표팀의 초청공연, 2024 아시아 어질리티(장애물 달리기) 챔피언십 한국 국가대표 5개 팀의 시범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반려견의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어질리티 체험존과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하고, 반려견의 훈육 수준을 자랑할 수 있는 ‘반려동물 장기자랑 기다려·이리와 대회’도 열린다.

다양한 반려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에는 1 대 1 반려견 멍비티아이(BTI) 성향 테스트, 펫타로, 반려견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견생네컷, 반려견 발도장 찍기, 양천구 수의사회와 함께하는 반려견 건강상담, 캐리커처, 반려견 인식표 및 해우리 키링 만들기, 반려견 미용아트 체험 부스 등이 설치된다. 플리마켓존에는 반려동물 관련 업체 20곳이 참여해 관련 용품, 수제 간식 등을 판매하고 쉼터존에는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널리 확산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사진 양천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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